걷고 또 걸었다.

아름다운 푸르름이 눈부신 수양원...

우람하게 높이 솟은 나무를 바라보며 목사님이 말씀 하셨던 그 나무가 생각나 깊은 생각에 빠지며 걷고 또 걸었다.

 

힐링 이었다.

타임머신 을 타고 어제와 오늘을 오가며

생각의 정리를 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 이었다.

 

바라보는 나무처럼  삶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고 우뚝 서 있으려해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다.

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 나날 중에도 때로는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 할 때도 있었다.

 

늘 한결 같기를 바라지만,

때때로 찿아오는 변화에 혼란스러울 때도 있었으나...

한 모습만 보인다고 하여 그것만을 보고 판단하지 말아야겠다.

하여, 흔들림이 자주 반복 되지 않게 되기를 소원 해야겠다.

 

말없이 슬피 울고 있을 나무의 모습이 너무 안스러워

울창하게 우거진 수양원 오솔길을 걸으며 다짐했다.

 

그래, 다시 희망을 품는 시간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기로

튼튼한 가지가 수없이 매달릴 수 있도록

말없이 나무를 지켜주는 뿌리가 되어보리라

다짐 할 수있었던 의미있는 시간들 이었다.

 

내가 하나님을 바라보며 키워 가고 있는 믿음은...

나의 세상을 바꾸고, 나를 바꾸고, 또한 남아있을 나의 미래의 변화를 꿈꾸는 소중한 나의 행위 이고 싶다.

 

너무 아름답고, 착하고, 순진함이 가득한 사랑스러운 교우들,

웃는다고 아픔이 없는 건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너제릭 한 매력을 발산하는 이들과 함께

이세상 끝까지 뻗어가는 그런 뿌리가 되어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