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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일기

사역자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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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일기

온통 덥다라는 소식이다.

한국은 역사 이래에 최고로 덥다라고 한다.

 

한 주간 후, 김종걸 교수는 한국 가기가 두렵다고 한다.

무지 더운 것이 맞는 것 같다.

 

요즘 '주님과 하루 함께 살기'를 교우들과 나눈다.

삶의 이런 저런 일을 영적으로 바라보고 묵상하고 기록하는 것을 나눈다. 

하루종일 예수님 바라보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사람은 바라보는 것으로 변화가 일어난다.

나에게 바라보는 것이 분명 있다. 

그 바라보는 것에 의해서 내가 만들어진다. 

 

큰 바위 얼굴을 바라보았던 사람이 그 마음에서 기다렸던 큰 바위 얼굴이 된 것을 기억한다.

문제와 사람 바라보지 않고 예수님 바라보는 것이다. 

환경에 반응하지 않고 예수님께만 반응하는 것이다. 

 

우리 교우들이 내 맘을 이해하고 동참하는 성도가 있길 소원한다.

 

이번 주간도 우리 아카데미 여름 캠프를 위해서 아침 저녁으로 운전을 한다.

특별히 내가 블루 벤을 운전한다.

다들 그 차를 운전하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난 매우 편하고 쉽다.

아내도 나 때문에 그 차를 운전하면서 익숙해졌다.

이제는 아내도 혼자 그 불루벤을 운전하다. 

 

아이들이 나를 보고 '아저씨'라고 부른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소리이다. 

어떤 아이들은 툭툭치면서 친근감을 표시한다. 

세월이 주는 익숙함은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같다. 

 

20일 구약 150일 함께 하기 1독 끝

작년부터 성경 읽기를 교회적으로 하고 있다.

20일은 신구약 1독이 끝나는 날이다.

 

성경을 많이들 읽었으면 한다.

자기 관점에서 성경을 읽고 나누는 교우들이 많길 소원한다. 

 

21일은 신약 50일 하기 2독 시작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부담이 크다.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가야하는 성격이라면 더욱 큰 부담을  느낄 것이다. 

 

그런데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은 성경 읽는 것을 사랑했다.

성경 중심의 삶을 살았다.

매일 하나님 말씀 앞에 서지 않고 어떻게 하나님의 사람이라 할 수 있는가!

 

걱정이다.

성도들이 성경을 잘 읽지 않는다. 

그러면서 신앙 생활 하기 어렵다고 한다.

쉽게 시험에 든다.

원수 마귀가 말씀이 없는 사람을 얼마나 쉽게 다루는지 알면서도 말이다. 

 

22일 주일 예배

오늘 비가 온다.

그래서 더위를 들 느낀다.

 

비오는 날의 축복이 은혜로 임하길 기도하면서 교회로 향한다.

아내가 오늘 우리 교회의 최고 나이가 드신 장정자 권사님을 모시러 간다.

다른 사람 차는 타지 않고 집사람이 오면 함께 교회에 오는 깔끔하신 분이다. 

 

한 분의 나이드신 성도님 마음을 사지 못한 우리 교회를 반성한다.

꼭 목사 부부만이어야 하는 이 모습을 변화시킬 한 사람의 성숙한 성도를 기다리겠다.

 

주일 예배 설교 "요한이 본 예수"가 참 어렵다.

그냥 말씀대로 강해하기에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끼어들 여지가 없다.

말씀에 나오는 내용대로 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은 준비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다. 

광야의 침례 요한이 꼭 나같은 생각이 들게 했다.

 

그래서 설교 제목을 "광야를 걷는 복된자"로 정했다.

광야를 믿음으로 걷는 자들은 축복을 누리게 된다.

부족한 광야에서 하나님만 의지하기 때문이다.

 

가끔 설교를 모니터링 한다.

설교가 우리 수준에 너무 앞서고 높은 걸까..

그렇다면 분량을 좀 적게 하고 수준을 내려야 할까..

새로 오신 분들에게 도전을 줄 수 있는 설교일까..

 

늘 설교를 부흥과 연결시키는 버릇이 목회 초기부터 생겼다. 

가끔 마귀가 이런 나를 흔들어 댄다.

 

오늘도 부족한 것 투성이다.

내 눈에 모든 것이 부족한 것이 들어온다. 

그럼에도 이런 광야같은 현실, 광야같은 나, 그런 교회에서 설교를 한다.

하나님만 바라보기에 그분에 대한 바라기 인생이 되니 진정 신앙인으로 살 수 있겠다.

 

모든 것이 넉넉하고 풍족한 모습속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더 있을까...

이 또한 즐기자.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하지 않는가...

 

예배를 마치면 늘 주님께 면목이 없다.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 안타깝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구원하지 못하는 내 모습에 채찍질을 많이 해도 변화가 없다.

1부, 2부 20/100 예배 운동 벌이고 있는데 그냥 선언문 같다.   

 

오늘 오후에 김종걸 목사님과 함께 델라웨어에 총회장으로 취임하는 친구 목사님 교회에 간다.

섬기미 모임을 취소하고 가는 내가 신기하다.

이런 모임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행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몇 번 총회장에 나오는 그 목사님게 내가 물었다.

"목사님, 총회에 일하는 것이 좋아요."

"예 목사님 난 총회에서 일하는 것이 좋아요."

 

맞다. 

이런 분이 총회에 일해야 한다.

타 지역에 갈 때에 자비로 비행기, 숙박, 식사를 해야 한다.

교회에서 도와주기에 가능하지만 교회가 수년을 도와주는 이 교회도 대단하다. '

아마 궁합이 맞는 것 같다. 

 

학교 다닐 때에 성향이 많이 다른 분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만났지만 그리 깊은 교제를 못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전부더 교분을 누리고 있다. 

 

그럼에도 이번에 가는 중요한 이유는 김종걸 목사님 때문이다^^

항상 이곳에 올 때마다 가까운 곳에 여행을 간다.

그 이유가 크다....

 

비가 무지하게 쏟아진다.

고속도로가 침수 될 정도의 길을 뚫고 갔다.

 

축사가 거의 10명이나 된다.

너무 전통적이다.

 

그런데 식사를 엄청나게 준비한 성도들의 그 착한 마음에 감동이 모든 순서의 부족을 일거에 잠 재웠다.

역시 교회는 넉넉하고 푸짐한 성도들의 손길에 감동을 받는다.

 

맛은 역시 우리 교회가 최고임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