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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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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오랜 친구 부부가 왔다

2018.06.25 10:22

yangmocsa 조회 수:27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y는 미 남침례교회 6개 신학교 중의 가장 오랜 학교이다.

미국 신학교에서 가장 오랜 학교이면서 명문으로 꼽히는 학교이다.

그 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하면서 우정을 나누었던 박영재, 서혜영 목사 부부가 이곳을 방문했다.

 

나하고 참 목회하는 스타일, 설교 스타일, 관계를 맺는 방법이 틀리다.

그래서 유학 생활 할 때에 주변 사람들이 정말 안 맞는 분들인데 친하다고 신기하게 생각했다.

 

난 서혜영 사모를 좋아하고 그를 인정했다.

박목사도 우리 집사람을 좋아하고 인정했다. 

서로간에 성격이 비슷했기에 이런 현상으로 나타난다.

 

금요일에 도착한 이 부부를 우리 집에서 모셨다.

친구이기에 호텔보다는 우리 집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토요일 저녁에 리더십 강의를 한 달전에 부탁했다.

설교보다는 우리 교회 리더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유익하다고 생각했다.

역시 특유의 박목사의 강의 스타일이 드러난 시간이었다.

참 오랜 세월 알았기에 척하면 척이 나온 것이다. 

 

거의 두 시간 넘게 강의를 하고 있자, 사모님이 일어나서 박목사에게 시위를 한다.

그러자 박목사는 시간이 많이 간 것으로 알랐다.

그 이유인즉, 어린이 예배당 시계가 썸머타임 시작되기 전 시간에 맞추어져 있었다.

몇 달 전부터 보고 사역자들에게 말해야 겠다고 하면서 말하지 못한 것이 긴 강의의 빌미가 되었다.

 

어째든 리더십에 대한 강의를 우리 리더들이 듣고 다시금 자기 자리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

종종 리더들을 이런 강의로 섬기는 시간이 많았으면 하는 반성도 했다.

 

주일 아침이다.

박목사 부부와 함께 일찍 교회에 왔다.

 

오늘은 아버지 주일이고, 박목사가 설교하기에 1부 2부 연합 예배로 드린다.

일찍 교회에 와서 늘 하던대로 에어컨을 점검한다. 

그리고 사역자 회의를 시작했다.

 

사역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고 마음껏 사역하도록 공간을 만들어주는 내 스타일이 요즘 걱정이 된다.

자율적이기에 꼼꼼함이 떨어지는 사역의 위험성을 요즘 느끼기에 이것 저것 당부를 했다.

여름 사역에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사역의 깊이와 의미를 넓히기를 기도했다.

 

모처럼 설교를 듣는다.

여전히 좋은 목소리와 강약을 조절하는 태도는 설교학자 답다.

모처럼 강사의 설교를 들으면서 은혜를 받는다.

은혜 받는 설교 시간에 담임 목사의 태도로 다른 성도들의 반응을 온 몸으로 확인하려 한다.

은혜가 멈춘다^^^

 

시간을 확인한다.

다른 성도들의 반응에 온 몸을 맡기니까 갑자기 피곤이 몰려온다.

한 시간을 넘는다.

이런 경우에는 친구 목사가 목회하는 교회이기에 더 큰 은혜를 주고자 노력하는 사인이다.

더 많은 것을 주려고 애쓰는 설교이다.

 

점심 친교를 빨리 끝내고 어린이 예배당에서 서혜영 목사의 가정 세미나-부부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원래는 '부부 세미나'였는데 남편, 아내가 없는 분들을 배려해서 가정 세미나로 바꾸었다.

서혜영 목사가 주제가 바뀐 것을 알고 당황했다.

그러나 우리 부부는 서혜영 사모의 능력을 예전부터 알고 있다.

 

기대가 많은 시간으로 생각하면서 어린이 예배당에 들어가는데 사람이 적다.

이때의 근심은 담임 목사 아니면 못 느낄 것이다.

 

시간이 되자 절대로 오지 않던 나이드신 부부가 들어온다.

그러면서 예배당이 꽉 찼다. 

 

역시 강의는 명 강의였다.

성도들의 호응과 목소리가 높앚니고 카랑카랑 설명하는 서사모의 유쾌한 강의가 속도감 있게 전달되었다.

성도들이 은혜 받고 호응하는 속도가 무척 빨랐다. 

그 많은 이야기들을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속도감 붙게 설명한다.

역시....

 

오후에 모처럼 전두환 집사 가정에서 교우들을 초대해서 식사를 했다.

많은 교우들이 집회를 마친 그 기분을 느끼게 하는 좋은 저녁이었다.

 

이런 집회를 할 때 꼭 새로운 영혼을 기대하는 것이 이제 근심이 된다.

그리고 교우들이 은혜 받는 것을 온 몸으로 점검하는 것도 근심이 된다. 

 

부부가 강사가 되어서 한 교회를 섬기는 일이 흔하지 않다.

이번에 그 흔하지 않은 집회를 토-주일까지 했다.

수고한 박목사, 서목사에게 감사를 한다.

 

이제 받는 깨달음, 은혜를 가정에서 누리고 교회와 주변에 영향력을 끼치는 교우드링 되길 기도한다.

 

내일 설교 세미나 준비에 대해서 전화가 왔다.

요즘 참 많이 전화를 한다.

내 스타일이 아닌데도 박목사때문에^^^

 

주일 저녁 이제 집으로 가기 위해서 함께 차 타고 오는데

좋은 자연 경치 또 보여 달란다..

아이고...

요즘 계속 드라이브를 해 주면서 운전만 한다...

그래 강사가 원하는데 운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