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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일기

사역자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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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일기

6월의 뜨거움이 꺽인 한 주간이다.

물론 서서히 더워지겠지만 요즘 날씨 참 좋다.

 

지난(6일) 수요일 새로운 또 하나의 성경 공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해 오던 관행을 벗어나서 교제를 선택하서 새로운 성경 공부 프로그램이다.

대단히 광범위한 범위를 점검하는 공부여서 준비하는 나로서는 힘들지만 배우는 교우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요 말씀 예배를 폐지하고, 오전으로 옮긴 중요한 이유가 충족되었다.

좀 더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것이다.

그럼에도 공부를 해야 할 교우들이 참석하지 않았기에 그들에 대한 실망이 포기로 들어날까 근심된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들의 것이는 라는 진실을 외면하는 나태함에 안타깝다.

 

새롭게 공부하는 몇 분에게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책임도 느낀다.

어째든 나는 훈련해서 일군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게 가끔 내가 가난한 기분을 느끼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토요일에 로비 LED 전등으로 교체했다.

몇 년 전부터 고민하던 일들인데 이번에 일을 벌렸다.

 

늘 이런 일을 할 때마다 재정적인 걱정이 컸는데 요즘은 그냥 일을 벌린다.

돈 걱정...

마음 고생...

표현 안한다.

 

그럼에도 일이 되는 것은 희생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듣자마자 주머니 털어 즉시 나에게 건네지는 헌금...

남편의 의중보다 공개적인 헌금 의사로 모자라는 헌금 채우는 센스...

늘 앞장서서 더 크게 헌금하여 일을 확장하는 선구 헌금..

끊임없이 교회에 최선의 충성하는 이들로 인해 난 일 벌린다.

 

오늘 예배는 설교에 많은 신경을 썼다.

좀 더 설득력있는 설교를 위해서 에너지를 모았고, 소리 톤을 최대한 낮추었다.

소리보다는 내용이 더 중요한 요한복음 강해이기에 내 스타일을 변화시켜야 했다. 

 

뉴송 찬양댠의 박자가 좀 일치하지 않는다.

이 부분을 김전도사와 의논을 좀 해야 할 것 같다.

특별히 악기가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다.

허허...

 

예배 마치고 섬기미 모임을 갖는다.

6-8월이 여름 사역이기에 의논할 것들이 많았다.

 

어린이 교회에서 처음으로 준비하는 여름 VBS 캠프를 소개한다.

홍보와 프로그램 준비가 늦어져서 걱정이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한 달 전에 홍보하고 프로그램이 점검되어야 하는데 늦었다.

이런 경우 내가 지적할 때에 혼을 내는 감정과 함께 내용적인 것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좀 당황스럽다.

내가 너무 신사적인 목회를 한다고 누군가 말한다.

 

박영재, 서혜영 목사 집회도 점검한다.

이번 집회는 철저하게 우리 교우들을 위한 집회이다.

그래서 편하게 준비하고 있다.

 

그럼에도 늘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 때에 교회 성장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한 영혼의 소중함을 목표로 목회자는 늘 준비하고 있다.

내 맘을 교우들이 좀 알고 영혼 구원에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홍보했으면 한다. 

그럼에도 영혼 구원에 냉정해지려고 한다.

호들갑 떨지 않고 교회 권위와 사역자 권위를 지키면서 한 사람에게 다가가려 노력한다. 

 

지난 주 체육관 페인트로 체육관이 깨끗하다.

새롭게 준비한 흰색 테이블과 페인트 칠한 벽이 조화롭다.

이렇게  교회를 희생하면서 믿음이 자라는 것을 깨닫고 교우들이 계속 동참하는 역사가 있길 기대한다. 

 

더 많이 기도해야 할 뜨거운 부담을 느낀 주일이다.

허탈해 하지 않으려 마음 먹는데 늘 주일 저녁이면 가슴이 아프다.

속에서 쓰라린 거품이 내 입에서 나온다.

 

주님 수년 간 기도한 제 마음을 기억하옵소서.

제가 더욱 기도에 매달리는 제 다짐에 성령의 열매를 허락해 주옵소서.

 

늦은 저녁에 이렇게 기도하고 주일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