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절약하는 목회자이다.

교회 재정을 우선 없다라고 인정하고 안 쓰려 하려고 한다.

이것은 교회 재정의 어려움이 나에게 허락한 후천적 습관이다.

 

원래 나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

교회는 투자해야 선한 구조가 이루어진다고 믿는 사람이다.

그래서 아주 과감한 리더십의 형이다. 

 

몇 년 전부터 이쁜 우리 교회 환경에 어울리는 파라솔과 벤치를 설치했으면 했다.

이번에 몇년을 고민하고 과감하게 투자를 했다. 

 

체육관에서 점심친교에 사용하는 테이블이 나무라 피고 오무리는 것이 무겁고 불편했다.

늘 수고하는 남자 성도들의 힘을 좀 덜어주고 싶었다.

가벼운 플라스틱 테이블이 세일로 나와서 과감하게 구입했다. 

 

해 놓 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 달이 지출이 많다라는 사실 앞에 걱정이 후회를 계속 만들어 낸다.  

과감하게 쓸 때는 좋은데 돌아오는 영수증은 내 맘을 졸이게 만든다.

허허^^^

 

교우들에게 앞으로 재정에 관한 이야기, 좀 부족하다라는 이야기 안하려 한다. 

분명 없는데도 없다라고 말을 하지 않는 중대한 이유는 무엇을 했을 때의 이런 반응에 대한 조심스러운 때문이다.

'돈 없다면서 이것도 하고...저것도 하네..."

왜 그런지 이 소리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소리로 들려서 불편하다.

 

없는 것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자는 각오에서 돈 이야기 하지 않겠다는 내 의지를 불태운다.  

이런 측면네서 요즘 주님을 길게 보려한다.

 

내가 방방 떠서 이것 저것 절약해서 하는 가난하고 초라한 모습을 극복하고자 한다. 

가난하고 초라해 보이는 형편을 굳이 보이지 않으려 한다.

하나님만 보고 가련다.

그 분의 도움을 마음껏 입고 어떤 일도 내가 하지 못했다는 철저하게 겸손한 목회하고 싶다.

 

오늘 가정의 달에 참 좋은 설교 준비했다.

우리 교우들이 오늘 이 설교를 듣고 실천해서 믿음의 명문 가문의 비전을 품었으면 좋겠다.

5월 가정의 달에 내가 설교한 원리들을 귀담아 듣고 노력했으면 한다. 

 

오늘 찬양대의 모습을 보고 긴장감이 들었다.

기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훅하고 나를 지배한 것이다.

영적으로 부담이 된다.

 

이게 무엇일까...

숫자적으로 침체된 것만은 아닌데...

영적인 무엇이 나를 건드리고 있는 것이다.

 

요즘 하나님은 나를 이것 저것 기도 훈련시키신다.

이제는 모든 것이 고민의 영역에서 기도의 영역으로 전환된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하는 요즘 이상하게 기대가 더 커진다.

기도가 이렇게 좋을 수가 있을까...

 

좀 더 많은 교우들이 나와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다...

깊은 무릎들이 많았으면 하는 희망이 힘듬으로 연결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기도에 내 영혼을 푹 담그자...

 

그래서 더 과감하게 목회하자.

 

오늘 생일 파티를 해 준 교우들께 감사한다.

정말 나도 모른 내 생일을 누가 기억했을까...

집사람도 기억 못했다고 하는데...

 

권사회에서 선물을 주었다.

선물이 그렇게 오고 가지 않는 분위기라서 늘 편했다고 생각했다. 

목회자라서 계절의 축제가 오면 선물하고 그러는 분위기가 아닌 이 분위기를 즐겼다. 

아마도 선물하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과거 경험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안 받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이렇게 선물 받으면 기분 좋지만 약간 어색하다.

그럼에도 교우들이 목회자를 대접한다는 그 마음을 보기 때문에 즐기고 감사했다.

 

6월을 큰 믿음을 갖고 기대하고 믿음의 끈을 다시 묶는다...

믿음의 명문 가문이 우리 교회에 많이 배출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