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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소통은 쇼통이 아님

2018.05.25 17:13

yangmocsa 조회 수:20

5월 첫째 주일이다.

5월은 가정의 달로 고정화 되었다.

그래서 당연히 설교를 가정에 집중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그런데 이 부담은 또 다른 걱정으로 찾아온다.

그것은 아내, 남편이 없는 성도들에 대한 배려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교우들은 5월이면 교회에 나오고 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고백도 한다.

 

이런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새로운 설교 시리즈 '믿음의 명문가문'을 시작한다.

오늘은 삼손의 부모를 설복했다. 

 

'자기 소견대로' 살아가는 사사 시대에 하나님 뜻을 추구하는 보기드문 부부이다.

이 시대에도 여전히 이 부부는 모델이 된다. 

 

오늘 목회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나름대로 교우들과 소통하는 방법으로 수년 전부터 택한 목회 방법이다.

 

그런데 어떤 교우들은 소통을 쇼통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여전히 교회 비전보다 재정에 관심을 갖는 것 같다.

이 관심은 긍정적 부담이 되어야 하는데 부정적인 교회가 헌금을 강요한다는 생각을 갖는 것 같다.

교회 재정 현실이 적자로 나오기에 있는 그대로 보고 하는데...

이거 이제 그만 해야 하는 것인가...

 

5월은 쉬었던 새벽 기도회를 다시 몇 년 만에 시작한다.

기도가 강력하게 부담으로 요즘 나를 묶는다.

이상하게 기도가 기쁨으로 다가온다. 

하나님이 날 기도하게 하시려는데 부담이 아닌 기쁨으로 인도한다.

감사한다.

 

여름 아카데미 사역이 다가오고 있다.

허사모가 차가 없어서 기동력이 떨어져 고생하는 것을 작년에 보았다.

그래서 섬기미 방에 이런 글을 올렸다. .

 

"작년 여름부터 고민하던 문제에 대해서 결단을 내렸습니다.
작년 여름 우리 아카데미 여름 캠프에 학생들을 라이드 해 주는 방식으로 인해서 많은 학생들이 등록했습니다.

교회 차 두대, 그리고 제가 타고 다니는 차가 학생들을 실어 날랐습니다.

아이들 라이드가 많으면 이진우 목사님 회사 벤을 이용하고, 이차 저차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참 쉽지 않았습니다.

더더욱 학생들을 만나고, 부모들을 만나고,

이곳 저곳 가고, 과목 선생님들을 만나야 할 허사모님이 차가 없기에 불편함이 많다.

허사모 가정에 아들 평강이가 타고 다니는 조그만 차가 한대가 있습니다.

허사모님이 우리 아카데미, 교회 일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차가 필요합니다.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것 저것 검토하고 재 보았습니다. 
그래서 6월부터 시작하는 우리 아카데미 사역을 지금부터 준비하고 기동성이 있기 위해서

제가 타고 다니는 차를 쓰도록 하려 합니다.

제가 타고 다니는 차는 페이먼트가 몇 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은 페이먼트를 허사모님이 지불하고 제 차를 사용하면 

여름 아카데미 사역을 준비하고, 교회 사역도 하고, 가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했던 페이먼트 보다 조금 더 내는 방식으로 차를 하나 구입하면

교회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 아카데미 사역이 더 커지고,

허사모님 교회 사역이 더 많이질 것을 예상하고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이런 제 생각을 이해하시고 넉넉한 마음으로 후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제 다음 주간에 차를 보아야 하겠다.

 

늘 이런 결정을 내리면 악한 영이...

목회자의 소심한...

새 가슴이 된다.

 

5월 풍성한 교회가 되었으면 한다.

하나님의 부흥을 소원한다.

 

내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수년 간의 기도 제목이 열매로 누려지길 기도한다....

 

내가 쓰는 이 글들이 소통이 되었으면 한다.

쇼통이 아닌 진정으로 나눔이 있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