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고난 주간에 새벽 기도회를 특별하게 준비했다.

특별하다는 말을 이번에는 작은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큰 프로그램이 아닌 늘상 해 오던 말씀, 기도에 의미를 부여했다.

 

5시 45분에 시작해서 6시까지 기도했다.

6시부터 6시 20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개인적인 기도 시간을 가졌다.

 

합심 기도 제목 중에 특별하게 기도한 제목은 46/5년 교회의 차세대와 부활 주일의 뮤지컬 공연이었다. 

고난 주간 말씀은 '예수님이 캐스팅한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5번 말씀을 전했다. 

특별히 십자가 지시기 전에 겪었던 특별한 사건을 영적 교훈으로 5가지 영적 상징으로 나누었다.

기회가 오면 주일 설교에 사용할 수 있어서 꼼꼼하게 준비했다. 

 

멀리 사는 반주자가 자원해서 나와서 모처럼 새벽에 찬송 잘 안 부르는데 찬송을 불렀다.

새벽에 목이 잠겼지만 고난 찬송이기에 마음껏 불렀다.

페이스 북으로 열심히 예배를 올리는 이진우 목사님가 열심을 다해 도왔다.

 

이번 고난 주간에 금식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첫날부터 아침을 먹자는 유혹에 난 거절하지 못하는 내 성격!!

이 날부터 정말 금식은 점심으로 옮겨져서 모처럼 금식다운 은혜를 누리게 되었다.  

 

그런데 사람이 참 그렇다.

한번 아침을 먹게 되지 계속 아침 먹으면서 교제 나누는 그 시간이 참 좋았다.

새벽 기도 마치고 성도들과 교제하는 것 모처럼 누려보는 고난 주간의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제 성 금요 예배를 준비해야 했다.

매년 당연하게 했던 촛불과 함께 드리는 가상 칠언의 프로그램을 접었다. 

 

올 해는 실질적으로 십자가에 올라가서 죄를 고백하는 상징 예배를 드리고 싶었다.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이 나서 즉시로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했다.

 

우선 개인적으로 매일 새벽 개인 기도가 끝나면 반드시 십자가에 올라가서 내가 크게 죄를 고백했다.

양 손을 십자가에 대고 못 박은 것처럼 손을 대고 기도하는데 특별한 은혜가 온 것이다.

그래서 이번 성 금요 예배에 올리기로 결심했다.

 

성찬식, 각자 고백해야 할 죄를 작성해서 불로 태우고, 십자가에 올라가는 3가지 순서를 한꺼번에 했다.

설교를 하지 않았기에 시간적으로 괜찮았다.

몇 분이 통곡하는 눈물을 십자가에 달리면서 터져 나왔다.

감정 이입이 된 것이다. 

 

고난 주간을 끝내면서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내 가슴에 지금도 남아 있다.

"이 시대가 피리를 불어도 춤을 추지 않고...." 

영적 은혜를 사모하지 않고 모이지 않는 이 시대에 이 말씀은 여전히 나에게 가슴 시린 현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