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마지막 주간과 3월의 시작을 홍역같은 시간으로 보냈다.

이런 분주함과 설득하는 분위기 정말 몇 년 만에 경험해 본다.

 

이렇게 설득하는 일들이 이제는 안 올 것 같았는데 또 왔다.

해 아래서 새것이 없다고 하더니 이렇게 돌고 또 돌고 온다.

여유있게 생각하고 움직이는 나를 보면서 이제 산전수전공중전염전을 다 겪은 노하우가 생겼다.

 

난 소인 목회 안한다고 얼마나 다짐을 했는지 모른다.

수준높은 목회, 말이 통하는 목회를 이제 할 수 있다고 자신을 했는데 여지없이 무너진다.

나 혼자만 수준있는 목회자가 될 수 없는 공간에 갇혀 있는 내 자신을 보게 되었다.

언제 수준높은 목회...

 '아' 하면 '어'로 응대하는 교환적 실력이 높은 교회 생활을 다시 한번 소망해 본다.

 

요즘 1부 찬양대 인원이 많아져서 보기 좋다.

김형진 형제의 동참이 남자에게 힘이 될 것 같다.

이렇게 작은 변화가 1부 예배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이것이 큰 불길이 되었으면 한다.

 

오늘 설교는 의도적이면서 소망하는 그림을 그리면서 준비한 것이다.

'주일에는 하나님과 함께 춤을...'

우리 교회가 이렇게 다윗이 춤을 추었던 그 재현을 누리고 싶다.

바지가 벗겨질 정도로 하나님께 심취한 예배를 드려 보았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 담임 목사인 내가 먼저 시작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이 설교가 끝나고 춤추는 마지막 찬송을 불렀다.

그런데 참 어색한 내 몸은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는다.

 

101 클래스는 시간이 짧아졌고, 내용도 콤팩트하게 준비했다.

그런데 새교우들 재밌게 공부하라고 목소리를 크게 하고 가벼운 행동을 많이 한다.

잘못하면 새교우들이 목사가 가볍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일 정도로 의식하면서 진행한다.

 

새교우들이 내용으로 판단했으면 한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가볍게 접근하는 것을 자신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알았으면 한다.

물론 몰라주어도 성경 공부를 잘 이해만 해 주어도 좋다.

 

E M 예배당 쪽 히타가 망가져서 주일 두번째 이렇게 춥게 예배를 드린다.

빨리 고쳐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주간에 고쳐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