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마지막 주일이다. 

느낌이 묘하다.

갈수록 마지막이라는 단어 앞에 이런 느낌이 들 것 같다.

 

예전에는 에어컨을 주일 아침마다 점검했는데 요즘은 히타를 점검한다.

지난 주에 2층 사역자들 사무실과 본당 로비를 담당하는 히타가 돌아가지 않는다.

참 기계를 놓고 기도를 많이 하는데도 언제나 이 기도는 응답이 되지 않고 정확하게 계절이 바뀌면 내 속을 뒤집어 놓는다.

 

결정해야 한다.

또 돈 들여서 부품을 바꿀 것인가, 아니면 새 것으로 바꿀 것인가...

 

EM 예배당과 본당 한쪽의 기계를 교체해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그래 교회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새 기계를 선물로 주자

와우...

 

교회에 크리스마스 추리를 어제 했다.

우리 교회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잘 어울리는 교회이다.

 

그런데 벌써 포인세티아가 강단에 장식되었다.

김철수 원로 안수 집사님이 추수감사절이 지난 후에 세일로 왕창 사서 장식한 것이다.

작년에 미스해서 아쉬워했는데 올 해는 기어히 일을 진행시켰다.

박수 보낸다.

 

더욱 많은 교우들이 이런 마음에 함께 했으면 한다.

 

오늘부터 '예수님이 오셨다'라는 시리즈 설교를 했다.

새로운 설교 시리즈로 연말까지 할 계획이다.

늘 새로운 설교 시리즈를 준비하면 기대가 되지만 좀 벅차다.

 

그래도 하나님의 도움으로 설교를 잘 준비해서 선포했다. 

끝나고 교우들의 반응이 요즘은 즉각적으로 들어온다.

최근에 등록한 가정이 나가면서 엄지를 들고 환하게 웃는다. 

이런 모습은 설교가 좋을 때 나타나는 교우들의 일반적인 반응이다.

 

점심 식사가 끝나고 한 가정과 잠시 대화를 나누었다.

"형제님, 우리 교회 빈틈이 많으니 낮가리지 말고 빈틈 막는 역할로 들어오세요."

"목사님, 제가 여러 교회 다녀보았지만 정말 우리 교회 빈틈이 없어요...

 그리고 성도들이 너무 조직적으로 움직여서 역동적이예요..

 다들 젊고 힘있게 움직이는 것이 살아 있어요..."

 

오늘보다 내일, 몇 년후가 더 좋은 교회가 되는 것을 꿈꾸기에 교회를 평가 할 때 평가가 야박하게 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밖에서 보는 이런 평가는 객관적인 것이기에 우리에 대한 나태한 평가를 놓게 하고  진심을 보게 만든다.

교회에 대한 더 나은 모습을 갈증하는 우리들에게 너무 냉정해 질 수 있기에 이런 평가는 활력이 된다...

 

오픈 콘서트를 준비하는 섬기미 모임을 가졌다.

회의의 중요성보다 큰 행사앞에서 우리의 태도를 점검하는 성격이 강하다.

준비하는 자들에게 일상의 삶이 손해보고 집중해야 함을 강조한다.

특별히 사역자들과 리더들은 지금부터 일상적 생활에 이런 특별한 프로그램이 맞추길 원하면 안 된다.

내가 이 프로그램의 스케쥴에 맞추어야 한다.

 

많은 시간

홍보하고..

전도하고...

붙이고...

팔고...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11월야 잘 가거라...

12월의 꿈과 비전을 향해 또 심 호흡을 하고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