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안식월을 보내고 오면서 결심한 것이 기도부터 시작해야 겠다는 것인데 그것을 지난 주간 시작했다.

기도의 자리를 새벽의 원래의 자리로 내 개인적으로 돌려놓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지난 주간 새벽에 교회를 위한 기도만 했다.

정말 간절하게 이번 주일 하나님의 움직임을 보고 싶었다.

 

그런데 정말 기도가 움직였다.

이번 주일 예배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목회자가 없어서 약간 느슨했던 출석들이 다시 올라갔다.

그리고 새가족이 근래 들어 가장 많이 예배에 참여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이진우 목사가 밝은 얼굴로 말했다.

그러게 말이야...

 

1부 예배가 확 바뀌었다.

시간도 9시 10분부터 시작했다. 

좀더 앞 부분을 찬양의 깊이를 보강했다.

 

이성열 전도사와 양성복 전도사가 찬양을 인도했다.

찬송을 중심으로 복음 성가가 2진 역활을 하게 했는데 참 좋았다.

맑은 목소리와 무리없는 모습으로 인도하는 이전도사의 영성이 기대를 증폭시켰다.

 

좀 더 세련되면서 규모가 커져야 제대로 평가를 받는 우리 교회 예배이다.

그러나 이렇게 고민하고 예배에 대한 개선을 꾸준히 추구하면 하나님께서 은혜 주실 것이다.

 

오늘 설교는 근래 들어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은혜를 많이 받은 내용이다.

'삶은 축복을 유통한다'는 내용으로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는 장면에서 받은 은혜였다.

깊은 깨달음이 수준을 높여주는 설교가 되었다.

 

우리 교회 성도의 전도로 참석한 새가족 부부가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목사님, 주일 설교가 매주일 저렇게 합니까?"

요즘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이런 말을 듣고 있다.

 

그렇다.

나는 설교의 수준을 계속 높이고 싶다.

물론 설득에 있어서 쉬운 표현을 계발해야 겠지만 깊이는 포기하고 싶지 않다.

 

오늘 오후 김승철 전도사가 섬기는 또 다른 합창단의 정기 연주회가 있는데 새로 방문한 부부와 대화를 나누었다.

참 어처구니 없는 대화..

아직도 이런 수준이...

 

좀 더 수준을 높이자.

교회가 얕잡아 보이면 안 된다.

특별히 목회자의 권위는 결코 잃어버리면 교회가 더 우스워 진다.

 

한 영혼이 아무리 귀해도 그에게 해 줄 말이 있다면 해 주는 것이 목회자의 권위이기에 난 예의있게 가르쳐 주었다.

좀 깨닫고 제대로 예수 믿고 교회를 섬기는 은혜가 회복되면 좋겠다.

 

이제 이번 주간 새벽 기도 말씀을 한번 더 준비하고 묵상하자...

새벽마다 방송이 나가니까 복장도 신경쓰고 머리 카락도 신경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