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덥지요.

우리 아카데미 여름 캠프 아이들 데려오는 차 안이 덥네요.

교회 2층 내 사무실에 들어오는 사람마다 사우나(!!)같다고 합니다.

이번 주간은 강력한 무더위가 몰려온다고 하네요.
 

우리 아카데미 여름 캠프 학생들이 이번 주는 더 늘었습니다.

매일 자원자로 수십명의 점심을 준비하는 부엌 봉사자들…

차량 부족으로 이리 저리 봉사하는 운전자들..

얼굴에 미소가 사라지기 쉬운 환경입니다.

 

이 더운 여름에 자원하는 봉사가 클수록 육체의 약함이 웃음을 빼앗아 갑니다.

끈끈한 더위가 압도해서 짜증 지수가 올라갈 환경입니다.

 

매일 걸어서 학교를 오고가는 아들이 있습니다.

어느 날 오후 집으로 올 시간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날씨가 시작되었습니다.

엄마는 아들이 이런 날씨에 겁먹고 길 한복판에서 멈춰 설 것이 걱정되었습니다.

 

하늘을 보니 칼날처럼 하늘에서 땅으로 번개가 내려옵니다.

폭풍이 불어 나무들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천둥은 귀를 찢듯이 내려칩니다.

비는 캄캄하게 내려 옵니다.

 

엄마는 급히 차를 몰고 아들이 오고 있는 길로 운전합니다.

저 멀리서 아들이 비를 훔뻑 맞고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좀 이상했습니다.

번개가 내리치는 순간마다 아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번쩍이는 번갯불을 향해 미소 짓는 것입니다.

이것이 매번 천둥 번개가 칠 때마다 멈추어서 반복하는 것입니다.

 

엄마는 급히 아들에게 가서 차창을 내리고 외쳤습니다.

“빨리 오지 않고 뭐하니?

왜 번개가 칠 때마다 자꾸 멈춰 서서 웃고 있니?”

 

그러자 아들은 환하게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엄마, 예쁘게 미소짓는 중이예요.

하나님이 제 사진을 계속 찍으시잖아요.”

 

주님은 우리가 인생의 번개를 만날 때

주님은 우리가 인생의 폭풍을 만날 때…

미소 짓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요.

주님은 인생의 폭풍과 번개가 무서워 도망치는 모습이 아닌,

당당히 마주해서 미소짓는 모습을 보길 원합니다.

 

번개가 번쩍일 때 미소 지으세요.

폭풍이 몰아치고 모든 것이 흔들릴 때에 미소 품으세요.

무더위속에서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미소 지으세요.

 

지금 주님이 당신의 사진을 찍고 계십니다.

번개, 폭풍 칠 때에 반응하는 그 모습이 진정한 내 모습입니다.

 

내 미소에 미소로 답하는 주님을 기억합니다.

 

(양목사의 주님과 하루 함께 살기에서…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