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 자매가 깨달은 이야기가 내 머리속에서 이런 묵상을 하게 했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도 주님은 우리에게 늘 깨달음을 주십니다.

프랑스의 저술가인 프랑스와즈 베르니는 그의 저서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이처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고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그 틈을 뚫고 내 삶 가운데에 와 계신가?”

주님에 대해서 진심으로 경탄한 모습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도무지 주님에 대해서 틈을 주지 않을 정도로 내 삶에 몰입하고 사는데, 우리를 인도하시니 말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의 책 제목을 이렇게 붙였습니다.
“Dieu existe, je l’ai toujour trahi-나는 늘 주님께 등을 돌리고 살았지만, 주님은 언제나 계시네’

아침부터 저녁까지 우리는 온종일 주님을 잊고 삽니다.

틈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 분께 틈을 내주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순간 불현듯 눈을 들어보면, 주님께서는 언제나 틈을 주지 않는 내 삶 한가운데에 앉아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양심을, 영혼을 두들겨 깨우십니다.

무덤 같은 내 삶 속에 찾아오시어 주검 같은 내 영혼을 깨우시는 주님의 사랑,

이것이 기적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그렇다면 이 기적을 베풀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주님께 등을 보이며 산다고 해서 주님마저 내게 등을 돌리셨다면,

내가 지금 세상의 온갖 보배로 치장하고 있 한들 실은 죽음의 한 가운데에 시체처럼 누워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등 돌리지 않는 주님이 감사합니다.

인생의 계획이 뒤죽박죽입니까?
건강이 흔들리고 있습니까?
맘이 별 곳 아닌데 불편합니까?

미우라 아이꼬 여사가 한 말입니다.
“참으로 아프지 않고서는 사람이 될 수도 없다.”

아픔과 고통, 그리고 실패의 터널을 지나면서

우리는 비로서 내가 주님께 등을 돌리고 있음을 깨닫고 다시 주님을 바라봅니다.

그것으로 인해 우리의 영혼이 더 분명하게 깨어났다면 감사하십시요.

이렇듯 순간 순간마다 우리를 깨우시는 주님께 무엇을 감사를 드리겠습니까?

깨어 있는 삶을 드리세요.
시험들지 않거나 시험들어서도 일어서는 삶을 드리세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토록 주님을 망각하고 살지만 주님께서 끊임없이 우리를 깨우시는 것은,

우리의 깨어 있는 삶, 그 자체를 주님께서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제 인생을 통해서 가장 큰 후회의 고백입니다.

이제는 그런 후회 안하려고 새벽마다 기도로 무장하고 하루를 출발합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했다면 나의 10대가 달랐을 것을...

대학교 다닐 때 더 깊은 응답했더라면 나의 20대가 새로웠을 것을...

목회 초에 응답했더라면 그 긴 날들을 허비하지 않았을 것을...

그러나 포기치 않고 눌 불러주신 주님,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부터라도 깨어 있는 삶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양목사의 주님과 하루 함께 살기에서…6/2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