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이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종일 이 생각을 묵상하면서 주님으로 부터 받은 생각을 주님과 함께 살기에서 나누려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보면압니다. 또한 주변 사람들도 다 압니다. 먹는 것, 입는 것, 좋은 것, 여행가는 것등등…

 

성경은 신앙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말할까요?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전13:13)

 

이게 신앙 생활의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안에 사랑이 있는지를 분별하는 기준은 우리가 사랑을 제일로 여기고 사는가 하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부끄러운 것은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고, 목회했고, 최선을 다해서 신앙 생활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저의 노력의 목표와 기준에 사랑이었던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물론 내가 살아오면서 살아온 기준이 나름대로 악했거나 잘못되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나에게 요구하시는 가장 소중한 가치와 기준에 비춰봤을 때 내가 추구해왔던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사랑이 목표와 가치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평가할 때에 사랑을 기준으로 평가한 적이 없습니다. 교회 일군을 뽑을 때에 주일 성수, 봉사, 십일조, 리더십이 있으면 교회 일군이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교회가 세워지지 않고 교회안에 늘 문제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때에는 그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좀 사람을 볼 줄 아는 눈이 생기면서 제가 일군의 기준을 잘못 세운 것입니다. 사랑을 기준으로 삼지 않았습니다.

 

내가 사랑에 대해서 너무 많이 듣고 말하다 보니 사랑을 너무 가볍게 여겼습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할 때에 옳고 그른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옳고 그름을 분명히 하는 교회가 좋은 교회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나 옮고 그름을 따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중심이 예수님에게 있는 가 하는 것입니다.

 

옳은 일과 옳은 생각에는 언제나 예수님이 계실까요?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옳은 생각을 가지고 일을 옳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과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중심인 생각을 갖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교회를 싫어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좋아합니다. 그 차이가 무엇일까요?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싫어하는 이유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잘못 살아왔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구원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세상 사람들에게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세상이 믿는 자들에게 가장 보고 싶어하고 또한 반드시 드러내야 하는 것은 바로 우리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들어나는 것입니다.

 

바울의 제자이면서 바울을 충성스럽게 섬겼던 빌립보 교회의 유오디아와 순두게가 심히 사이가 나빠서 서로 만나는 것을 싫어할 정도로 미워했습니다. 어떻게 믿음이 좋은 리더들이 이럴 수 있을까요? 믿음 좋은 사람들이 그럴 수 있습니다. 어떻게 요? 사랑을 믿음의 목표와 기준으로 안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어서 영적인 눈이 뜨이면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는 능력이 강해집니다. 그러나 만약 그 사람 안에 주님의 사랑이 없으면 정말 무서운 사람이 되고 맙니다. 바리새인을 보세요.

 

그러므로 가정이나 교회에서 우리는 ‘누가 옳고 그른가’를 따지기보다 어떻게 하는 것이 서로 하나가 되고 살려주며 사랑하게 하는 것인가를 늘 생각해야 합니다.

 

이제 기준을 바꾸어 보세요. 저도 요즘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제일입니다. 우리 주님이 그렇게 사셨습니다. 바울이 그렇게 살았습니다. 손양원 목사님이 그렇게 사셨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우리 주변의 존경받는 평신도들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전13:13)

 

어제 새벽에 참 많이 기도하고 울었습니다. 사랑 때문에요. 우리 교우들이 많이 사랑했으면 하는 주님의 마음이 내 마음으로 들어왔습니다.  

 

(양목사의 주님과 하루 함께 살기에서…6/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