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에는 ‘하나님의 빨간 신호등’과 ‘커피 잔 구절’이 있습니다.

‘커피 잔 구절’은 다음에 나누겠습니다.

 

운전자들이 하는 말입니다.

“어린이는 움직이는 빨간 신호등이다.”

 

아이들은 대체로 조심성이 없고 산만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아이들이 길을 건너는 것을 보면 즉시 멈추어 서서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운전자들이 빨간 신호 앞에서 멈추어야 하듯이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의 빨간 신호 앞에서 잘 멈출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에는 곳곳에 ‘빨간 신호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교우들은 빨간 신호등에 밑줄을 그어 놓지 않습니다.

성도들이 밑줄을 많이 긋는 구절들은 소위 ‘커피 잔 구절’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주로 위로와 복이 되는 말씀들에 줄이 가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멈추어야 할 ‘빨간 신호등’의 말씀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묵상할 때에 반드시 빨간 신호등을 발견해야 합니다.

비록 그 말씀이 잔소리처럼 들리고 부담스러워도

그 신호를 잘 받아들이는 사람이 인생의 손해와 낭비가 없이 하나님을 더 잘 섬길 수 있습니다.

 

자동차는 달리기 위해 제작되었지만, 가장 중요한 기능은 ‘Stop’입니다.

만약에 제대로 서지 못하면 그 자동차는 흉기가 되어 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과 자동차는 빨간 신호등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잘 달리기를 원하시지만 동시에 잘 멈추기를 원하십니다.

잘 멈추어야 다시 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잘 멈추어야 뒤를 돌아보고, 현재 내 모습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가 일어납니다.

 

설교하는 사람으로서 제일 안타까운 것은 설교를 자신에게 적용하지 않으려는 모습들입니다.

말씀의 위로적 측면만 생각하지 말씀을 통해서 삶을 교정하고 죄를 버리는 결단의 모습이 없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마음의 문을 닫고 말씀 앞에 습관처럼 서는 모습들입니다.

 

마음이 완고해지면 그 마음이 아주 단단해 집니다.

딱딱한 땅은 망치로 부수어도 잘 무너지지 않습니다.

얼마나 단단하지 모릅니다.

 

말씀이 들어가지 않으면 그렇게 마음이 무섭게 변합니다.

같은 말씀을 들었는데 어떤 분들은 은혜를 받고 마음이 유순해집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시큰둥하다 못해 더욱 자신의 마음을 완고하게 만들어서

나중에는 어느 누구도 그 마음을 개간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내 마음을 보면 안됩니다.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보면 안 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이게 잘 안 됩니다.

자꾸 자기 시각에서 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보세요.

다 불쌍합니다.

다 눈물이 날 정도로 품어주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생명의 말씀을 품는 마음입니다.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통 신호 체계를 따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하나님의 빨간 신호등에 내 마음을 멈추어야 합니다.

가면 죽습니다.

 

한번 굳어진 마음을 바꾸는데는 힘이 듭니다.

말씀의 신호 체계를 따를 때 내 마음은 주님의 마음으로 유지됩니다.

 

말씀의 신호 체계를 따르는 일은 말씀이 지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가지 말라는 방향에서는 멈춰서는 것입니다.

자신의 편견에 치우치거나 설교자에 대한 좋지 않은 선입견으로 인해

말씀의 신호 체계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항상 말씀의 경계선을 넘지 말아야 하며, 말씀의 신호 체계를 따라야 합니다.

 

(양승원 목사의 주님과 하루 함께 살기에서…1/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