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가 교회를 섬기면서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라 생각할까요?

 

많은 분들은 성도들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또 어떤 분들은 교회 재정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일군이 부족한 것이 힘든 것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정직하게 고백한다면

성도들이 없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 돈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일군이 부족해서 힘든 것도 아닙니다.

 

정말 내가 교회를 목회하면서 힘든 것은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부부가 식당을 개업해서 심방을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보통 심방은 식당이 개업하고 한 달 후 정도 갑니다.

그래서 “가계 오픈하고 장사가 어떻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목사님 손님이 없어요...”

“장사가 너무 안되요…”

 

그래서 이사야 41:10 말씀을 갖고 ‘두려워 하지 말라’고 권면했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라고 했습니다.”

그 부부는 하나님만 의지하겠다고 고백하고 결단 기도를 드렸습니다.

 

심방을 한 그 날 저녁에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목사님, 신기한 일이 생겼습니다. 어떤 한 분이 한 달치 점심 식사 값을 내고

매일 점심 먹으러 온다고 합니다.”

 

물론 그 날이후로도 장사는 잘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떤 날은 잘 되고, 어떤 날은 장사가 엉망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부부는 아주 담대했습니다.

장사 매출에 관심을 갖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어떤 현상에도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 애썼습니다.

 

“목사님, 점심엔 손님이 많으면 저녁에 손님이 없어요.

 점심에 손님이 없으면 저녁에 손님이 밀려와요.

 목사님, 아마도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하시는 것 같아요.”

 

식당 운영에 대해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던 마음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바뀌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는 것입니다.

 

목회하면서 정말 두려운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사람, 환경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사람이 없는 것 두려워 하면 안 됩니다.

재정이 부족한 것 두려워 하면 안 됩니다.

이런 부족함 속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을 두려워 해야 합니다.

 

올 한 해 이것을 깨달아서 하나님만 바라보아서 참 기뻤습니다.

이전에 부족하기만 하면 사람과 환경을 바라보던 적이 많았습니다.

 

지금 보니 왜 그렇게 좋은 사람이 없고, 부족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더욱 하나님만 바라보는 훈련이었습니다.

 

교회에 재정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믿음이 부족한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니 재정이 부족한 것입니다.

 

이제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100% 바라보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글속에서 설교에서 믿음을 강조합니다.

사람 강조하지 않습니다.

재정 강조하지 않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다면 이런 것들은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난 그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이런 믿음 올 한 해 내게 주시고 마음껏 누리게 하신 것 감사드립니다.

 

또한 아침 목자 공부에서 이런 고백 듣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교회는 사람도 아니요 돈도 아니요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통해서 역사합니다.”

 

감사 기도

주님 올 한해에 제 삶에 하나님이 더욱 크심으로 인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할 때마다 사람찾지 않고 부족한 것 찾지 않고 무한대의 풍성한 하나님께

새벽마다 부르짖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더욱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구하여 선한 응답을 누리게 하옵소서.

어리석음으로 부족한 것을 찾아 다니는 자 되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을 구하여 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 상급되기 원합니다.

 

(양승원 목사의 주님과 하루 함께 살기에서…11/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