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떤 모임에서 한 사모님이 이런 간증을 하셨습니다.

자신이 왜 이렇게 힘들게 하는 교인들에게 얽매여 살아야 하는지 너무 힘들다고요.

좋은 교우들을 만나지 못하고 지금까지 목회에 쩔쩔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 안심해서 의지하면 바로 교만해서 어려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다들 공감하는 이야기를 사모님이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루는 너무 힘들어서 엉엉 울었다고 합니다.

너무 갈급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고 찾으니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다고 합니다.

“딸아,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을 모르느냐?”

 

사모님이 소리쳤다고 합니다.

“하나님, 이런 사람과 목회하는 것이 사랑입니까?”

 우리 부부가 얼마나 최선을 다해서 목회를 하는데 이런 사람들만 보내주십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한 사람.

교회에서 늘 불평하고 목사님을 힘들게 하는 그 사람,  

저 사람만 없으면 교회가 행복할 것이라고 늘 생각했던 그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내가 너를 사모로 내 옆에 묶어 두었기에 너는 혈기를 부려도 하루를 넘기지 않은 것이다.”

자신이 하나님을 향해서 기도가 아닌 원망을 내고,

어느 날은 막 집어던지는 언어의 혈기를 부린 것이 너무 많더라는 것입니다.

그런 사모님을 하나님이 곁에 두셨기에 이 정도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내 곁에 있기에 그 정도 혈기를 교회에서 부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두 번째 사람을 보여주셨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너무나 자신에게 큰 해를 끼쳐서

도무지 용서 할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더라는 것입니다.

“그가 네게 잘못한 것이 크니, 네가 내게 잘못한 것이 크니?”

 

이 순간에 그 사모님의 영적인 눈이 떠지었다고 합니다.

 

사모님이 이렇게 고백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제 인생의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평생 오늘 깨달은 이 은혜 잊지 않고 살아가게 해 주세요.”

 

그 사모님이 그곳에 있는 목사님들과 사모님에게 이렇게 호소했습니다.

“여러분들 목회에 가시 같은 사람,

힘든 사람,

도저히 용서 못할 사람,

문제 많은 사람이 보입니까?”

 

쉽게 판단하지 말고, 이렇게 기도하세요.

‘주님 제 눈을 열어 주님의 눈으로 사람을 보게 해주옵소서.’”

 

그렇습니다.

전에는 눈이 밝은 사람을 부러워했습니다.

나는 사람들에 있는 것을 보고 쉽게 말하지 못하는데

너무 쉽게 사람들의 단점을 보고 자신감있게 정죄하는 사람이 부러웠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앞이 안 보이는 것이 차라리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사람에 대해서 그냥 장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밝은 눈으로 이 사람을 향해서 총쏘고,

저 사람의 부족함 때문에 그만 실망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소돔과 고모라로 간 것은 세상 눈이 밝았기 때문이 아닙니까?

 

오늘도 천국과 지옥이 갈라지는 길을 계속 걷고 있습니다.

지옥으로 향하는 사람들은 서로 죽이고 원망하고 미워하는 긴 행렬입니다.

그 길은 눈이 밝은 사람들이 걷기에 서로를 지적하고 원망하고 불평만 보입니다.

 

천국의 길은 주님에게만 눈을 맞춘 자들이 걷기에 사람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주님 사랑으로 서로에게 손을 내밀고 걸어가고 있습니다.

큰 무리가 걷는데 도무지 소리가 나지 않고 넘어지는 사람들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모두가 우리의 목자되신 주님을 바라보고 걷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오늘 저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계3;17-18)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내 눈에 안약을 발라주소서.”

 

이렇게 갈급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고 찾을 때 좋은 사람이 보이네요.

사랑이 넉넉한 사람이 제 곁에 있음이 보입니다.

용서가 보입니다.

기쁨이 느껴지고 감사가 느껴집니다.

 

오늘 하루도 24시간 주님만 바라보도록 내 눈에 주님 안약을 발라주시어서

주님이 보여주신 것만 보았으면 합니다.

 

(양승원 목사의 주님과 하루 함께 살기에서…7/5/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