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8 양목사의 주님과 하루 함께 살기

-주님 바라보는 것이 즐거움입니다-

가끔 교우들이 묻습니다. “목사님, 언제 책 내세요?” “교회 규모가 더 커서 제 책을 사 줄 분이 많아서 손해 안 될 때에요…”

오늘 아침 기도를 마치고 주님을 묵상했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참으신 이를 생각하라.”(히12’2-3)

주님 바라보라 합니다.
주님 생각하라 합니다.

이 말씀을 영어로 보니 참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Let us fix our eyes on Jesus.”
내 마음이 주님을 향해서 고정되어야 함을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예수님만 바라보고 살아야 함을 보여주시네요.

24시간, 하루종일 주님께 붙잡힌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주님을 바라보면서 살아야 할 신자들이 그 분을 바라보지 못하고 구원의 힘이 없는 것들에 온통 마음을 고정시켜 놓고 살아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내 영혼의 주파수가 주님 아닌 것, 사람들, 프로그램, 건물, 돈에 가 있네요.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자신 외에 우리의 눈과 마음을 빼앗는 것은 모두 우상이라고요. 내 마음에 실망함은 예수님과 그분의 십자가 공로에 눈을 고정하지 않으면, 구원의 능력이 없는 것들에게 쉽게 끌려가는 것입니다.

이런 내 모습이기에 더욱 순간 순간 주님을 바라보길 소망합니다.

목회하면서 “무엇인가(something)” 없는 것에 관심을 더 많이 가졌습니다.
부족하다는 것이 늘 something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누군가가(someone)’ 없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 someone-Jesus였습니다.

이제 '무엇인가-something'이 아닌 '누군가가(someone)'에 주목하려 합니다.
주님이 사라진 사역은 풍성함이 아니라 무능입니다.
주님 보다 더 좋은 것이 없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말은 그럴듯하게 믿음이 있는 척 하지만 주님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행동과 언어를 통해 보여주는 이 시대 신자들의 모습에서 교회가 더욱 주님만을 바라보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듣는 교회를 꿈꿉니다.

교우들이 묻습니다.
“목사님, 정말 이렇게 주님만 바라보면 하나님이 음성으로 들려주시나요?”
“예, 자꾸 주님을 바라보려 하고, 주님 말씀을 읽고,
주님 마음을 달라고 하면 주님께서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이게 ‘주님과 하루 함께 살기’의 큰 복입니다.”

사람이 보통 말을 걸 때, 그 사람의 말이 내 고막을 진동시킵니다. 그 고막의 진동이 그 사람의 말을 이해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자기가 만든 이 방법을 우리에게 사용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는 고막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전 존재가 흔들립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전 존재, 머리, 눈, 귀, 손, 발, 전 존재로 듣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분들은 존재가 흔들리는 것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랑 해 보셨지요?
사랑은 존재에게 말합니다.
사랑이 들어오면 존재가 존재에게 말을 합니다.
하루종일 손, 발, 귀, 눈, 모든 부분에게 말하기에 전 존재가 흔들립니다.
그 이유는 하루종일 그 사람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4시간 사랑하는 대상을 바라보기 때문이지요.

우리 입을 만드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지 않겠습니까? 그 분은 벙어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내 손, 내 발, 내 귀, 내 눈을 흔들리도록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그 분 사랑하세요. 하루종일 그 분을 생각하세요. 이렇게 하루종일 사모하게 될 그 분에게 집중할 때에 그 분은 말씀해 주시고 우리는 그 분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말씀이기에 능력이고 그 능력은 말씀을 통해서 내 안으로 들려지고 들어옵니다.

내가 매일 매일 주님을 바라보고 살려고 애쓰는 것은, 기도의 무릎으로 나아가려 하는 것은, 주님이 주신 이 말씀 때문입니다. “나를 떠나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3) 다른 해석 하지 마세요. 그냥 말씀대로 읽으세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은 그냥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주님 없이는 내가 무능력자입니다. 성경의 용어를 빌리면 ‘죽음’입니다.

믿음을 갖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새롭게 하심을 매일 그 분의 일하심 속에 빨려 들어가는 것입니다. 새로운 세계가 매일 매일 새롭게 열리는 것이 믿음 생활입니다. 믿음의 삶은 별 볼일 없는 나의 경험과 생각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생각이 내 안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오늘 이렇게 기도하면서 주님 뜻을 듣고 살려 합니다.
“당신의 나라가 임하시옵소서-Your Kingdom come”의 주기도문을 뒤집으면 “내 나라가 끝나게 하옵소서-My Kingdom done”가 됩니다.

8월입니다.
순간 순간 하늘에 계신 주님을 볼 수 있도록 하늘로 얼굴 올리세요.
그리고 쉬는 순간에 말씀을 읽고 기도로 긴 호흡을 갖고 주님께 대화하세요.

24시간 주님을 바라보고 기억하고 생각하면서 살면 행복합니다.
이 즐거움을 누리세요.
정말 좋습니다...

(양승원 목사의 주님과 하루 함께 살기에서…8/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