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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영성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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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영성 일기

First in, last out 

2018.07.05 11:44

yangmocsa 조회 수:17

베트남 전쟁 당시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We were solders'라는 영화의 이야기이다.

베트남과 전면전을 앞둔 미군은 '죽음의 협곡'이라고 불리우는 곳에 도달했다.

이곳은 프랑스 군대가 몰살당한 곳이었다.

 

긴장감이 팽배한 이곳에서 전투의 책임자인 할 무어 중령은 부하 400여 명 앞에서 이렇게 선언했다.

"귀관들을 무사히 돌아오게 해 주겠다는 약속은 해 줄 수 없다.

그러나 귀관들과 전지전능하신 주님 앞에서 이것만은 맹세한다.

전장에 투입될 때, 내가 맨 먼저 적진을 밟을 것이고 맨 마지막에 나올 것이다.

단 한 명도 내 뒤에 남겨 두지 않겠다."

 

전쟁터의 군인들뿐 아니라 소방관들에게도 비슷한 리더십의 전통이 있다.

"가장 먼저 들어가고, 마지막에 나온다.'(first in, last out)라는 것이다. 

간부 소방관은 대원들을 이끌고 화재 현장에 갈 때 맨 먼저 뛰어들고 가장 나중에 빠져나올 각오를 다진다.

어떤 상황에서도 먼저 모든 대원을 안전하게 내 보내고, 자신은 죽는 한이 있어도 가장 늦게 나온다.

이것을 그들은 의무요 가장 명예로운 삶으로 여긴다.

 

난 이런 리더십, "first in, last out"을 실천하려고 애쓰고 있다.

가장 먼저 봉사의 자리에 나서려 힘쓴다.

"담임 목사가 그런 일도 합니까?"라는 소리를 듣는 그곳에서 제일 늦게까지 있으려 하고 있다. 

몸이 피곤해도 누구보다 먼저 그 자리에 가 있으려 한다. 

 

목사이기 때문에 많은 대접을 성도들로부터 받고 있다.

그러나 나름대로 성도들을 대접하려 노력한다.

 

교회 헌금도 강조하는 것만큼 힘겹게 내려 한다.

교회가 필요한 곳에 재정을 누구보다 먼저 희생하고 있다. 

 

길을 만들어야  할 자리에 내가 먼저 길을 만들고 제일 늦게 마침표를 찍고 있다. 

감동과 존경을 누리고 싶다.

 

왜 이렇게 제일 먼저 하고, 제일 늦게 나와야 하는가?

예수님께서 그렇게 사셨기 때문이다.

난 예수님의 뒤를 따른 종이기 때문이다. 

 

난 우리 교회 사역자들과 리더들이 'first in, last out' 리더십을 솔선수범했으면 한다.

사역이란 하나님께서 세상의 변화를 위하여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을 통해 일하시는 일체의 행동이다.

그렇다면 교회 리더는 먼저 길을 만들어서 교우들이 갈 수 있도록 열어주고, 맨 마지막에 끝까지 남아 최선을 다하는 자이다.

 

때로는 오늘 당신이 어떤 말이나 행동보다

'f'irst in, last out'라는 큰 마음에 담긴 흘리는 땀 한 방울이 당신을 리더로 인정하게 된다.  

오늘 당신이 어떤 교우보다 먼저 그 자리 가 있고 희생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그 땀이 증거이다.

 

하나님은 충성된 리더들을 잊지 않으신다. 

그리고 그들에게 예수님이 받으셨던 영광과 기쁨을 허락하실 것이다.

이런 리더들을 내 주변에서 볼 때마다 가슴이 흥분하고 천하를 얻은 것 같다.

분명 하나님은 내가 본 그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케 하고 진정한 부흥을 허락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first in, last out를 시작해 보라. 

 

(양승원 목사의 목회 일지에서 7/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