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목회자를 교우들이 신뢰할 때에 기운이 난다. 

또한 교우들에게 사랑 받는 느낌을 받을 때에는 행복한 마음이 피곤을 이기게 한다.
이런 마음이 다른 것에 신경쓰지 않고 더욱 사역에 더 집중하게 만든다. 

 

몇 주 전에 내가 쓰던 차를 허사모의 교회 사역을 위해서 주겠다고 밴드 방에 올렸다.

몇 분이 격려의 글을 보내주었다. 

작년부터 생각하던 것이지만, 쉽지 않은 결정인데 리더들이 믿어주고 받아주어서 고마웠다.

 

5월 6일 예배 후에 섬기미 모임이 있었다.

담임 목사가 타고다닌 혼다 파일럿을 허사모의 교회 사역을 위해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허사모가 몇 달 남은 차 페이먼트를 지불한다는 것도 이야기 했다. 

재정적으로 넉넉하면 이 부분도 교회가 다 해주었으면 좋겠지만, 좀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우리는 이제 차를 보러 다녀야 했다.

아내가 몇 곳의 혼다 딜러를 찾아갔었다.

 

지금 타고 다니는 혼다 파일럿의 2018년형이 43,000 가격으로 만만치 않았다.

예전처럼 깍아주지 않고 살테면 사라는 배짱이다. 

쉽지 않은 결정으로 피곤해 지기 시작했다.  

 

금요일에 누군가 딜러들이 쓰던 차(용어가 있는데)도 괜찮다고 추천해서 근처 아큐라를 방문했다. 

마침 딜러들이 타고 다니는 2년 전에 나온 아큐라 mdix 한대가 있었다. 

 

가격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많이 깍아주어서 계산해 보니 새차 혼다 파일럿의 가격보다 싸거나 비슷하게 나왔다. 

그래서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계속 흥정을 하였다.

그러나 더 이상 가격이 내려가지 않아서 아큐라 딜러십을 나왔다. 

 

주일 섬기미 모임에서 차 구입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지금 몇 개의 차를 보았는데 그 중에 아큐라 MDX 딜러들이 쓰던 차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섬기미들이 이구동성으로 '새 차 사라'고 말했다.

참 고마웠다.

 

물론 난 절대로 아큐라 새차를 살 수 없다.

가격이 너무 비싸고 현재 재정에 과하다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목회자에게 '좋은 새 차'를 사라고 리더들이 말해주는 것만도 고마웠다.
목회자를 배려하는 우리 리더들에게 감동을 받았다. 

몇 년전에 어떤 딜러쉽에서 차를 막 사려고 하는데 한 섬기미의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 교회 담임 목사님의 위상을 생각해야 하니 더 괜찮은 차를 사야합니다..."

그래서 지금 타고다니는 혼다 파일럿을 사게 된 것이다.

허사모에게 차를 사용하라고 했으니 빨리 여름 아카데미 준비할 수 있도록 마음이 바빠서 7일부터 차를 보러 다녔다.

난 정말 차를 사러 이곳 저곳 딜러를 방문하는 것을 싫어한다. 


예전에 샀던 웃브리지 혼다 딜러십에 갔다.

지난 주간 다녔던 다른 혼다 딜러십의 가격과 비교하면서 흥정했다. 

 

이곳도 여전히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지금 타고 다니는 혼다 파일럿 2018년 형이 훌쩍 4만 2000불이 넘었다.

여기에 옵션이 더 있는 혼다 파일럿은 4만 5000불이 훌쩍 뛰었다.

 

우리가 하도 주저하니 딜러들이 이런 권면을 한다. 

"지금 쓰는 차를 트레이드 하면 그렇게 큰 가격아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트레이드 안 한다고 하면서 계속 고난의 흥정을 했다.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이다. 


그런데 지난 주간에 방문했던 아큐라 딜러십에서 전화가 왔다.

2년 전에 나온 7000마일을 달린 2017년 아큐라 MDX를 다시 흥정하자는 것이다.

이 차를 만불 이상 내려주겠다는 것이다.


정말 오랜 시간을 두고,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을 품고 흥정을 했다.

그곳도 지금 타고 다니는 차를 트레이드 하면 매우 좋은 가격이 나올 것이라고 말한다.

 

내 크레딧이 좋아서 지금 타고 다니는 혼다 파일러보다 100불 조금 더 내는 페이먼트가 계산되었다. 

내 감정대로 움직이지 않으려 한다. 

그러자 이런 저런 마음이 갈등하게 한다. 

늘 조심스럽고...

생각이 많고...

겸손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우리 섬기미들의 착하고 고마운 마음이 결정하게 했다. 

 

이곳에 목회하면서 3대의 차를 이용했다.

그늘 차를 살 때마다 이런 저런 생각, 마음이 결정을 쉽게 하지 못하게 했다.

이번에 섬기미들이 담임 목사에 대한 넉넉한 마음으로 이런 저런 맘을 극복했다.

고마운 마음으로 산 것이다.

 

목사를기분좋게 해 주는 여러분의 DN 감사...

 

이제 46/5 경험의 10번째 글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교회를 리더들과 함께 건강하게 세워가고자 다시 새로운 글을 쓰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