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지난주 금요일 새벽기도 를 하려 교회를 찿았다

넓은 본당이 텅빈 채

두분의 목사님만이 통성으로 기도를 하고 있었다.

 

내가 늦어서 일까 아니면 정말 아무도

새벽 기도에 참여하지 않은걸까...

민망하기도 하고 죄송 하기도 한 마음에 머리가 혼란스러워 좀체로 기도에 집중이 되지 않고 있을즈음...

 

목사님의 애끓는 기도가 나의 마음을 흔들었다 

텅빈 공간에 울려 퍼지는 너무도 간절한 소원의 소리... 

나도 모르게 목사님을 향한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아버지 하나님! 

저 소리를 들으소서 

매일매일 새벽 안개를 가르며 하루도 빠짐없이 십자가 앞에 무릎으로 기도 드리는 목사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소서...

 

갑자기  정신이 한곳으로 집중되며 어딘가로 깊이 빠져

들어가는 느낌으로 가슴이 뜨거워 지기 시작했고

동시에 주체 할 수 없는 눈물이 흐르며 

게다가 알 수 없는 소리로 흐느끼며 기도 하고 있는 나...

 

너무도 당황스러워 나의 언어를 찿으려

노력 했으나 내 의지대로 되지 않은체

계속 알아듣지 못하는 말로 기도 하고 있는 나..

“방언” 이었다.

 

두번째 경험 이었다

어린 시절 친구따라 부흥회 를 갔다가 

기도가 끝난후 부르는 찬양을 방언으로 불렀던 

놀라운 경험...

어린 나이에 하나님에게 선택 되었다는 

생각으로 미친듯이 교회에 빠졌던 시절 

 

오랜 세월 잊고 있었다.

그때 이미 난 하나님의 세상에 있었다는 것을..

 

세상 한가운데서 혼란함으로 마음이, 생각이

혼탁해진 영혼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나에게  하나님이 살아 역사 하심을

다시 일깨워 주신 고귀한 경험...

 

그랬다! 

당신이 정말 살아 계시냐고,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시는거

맞냐고 수백번을 질문 했던 나에게 한방으로 살아 계심을

증명 하신 하나님...

 

잠시 의심했던 못된 마음 용서 하소서 

사랑이란 또 다른 길을 찿아 두리번거리지 않는 것

이라는 것을 깨우쳐 주신 하나님..

 

당신의 뜻대로 살겠나이다

보여도 보이지 않아도 순종하며 세상은 간곳 없고 오직

당신만을 바라보며 그렇게 살아가도록 만들어진

운명임을 결코 잊지 않으려 합니다

진정으로 모든것이 너무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