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던 시절이 있었다.

청춘이 아파 심하게 방황했던 그때 그 시절...

내 아픔만 생각하느라 나때문에 힘들어하는

부모님의 한숨을 듣지 못했다.

감당할 수 없는 내 삶의 질곡 속에서 다른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그 시절..

 

우연히 나를 위해 통곡 하시는 아버지의 울음소리에

번쩍 정신을 차렸던 어느날...

가슴 저편에서 뜨거운 무엇인가가 꿈틀거리며

나의 이성을 건드렸다

 

나는... 아파서 너무 아파서 울고 또 울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내 아버지의 자식 이었다.

나를 위해 죽을 수도 있는 나의 아버지...

아마 그때 아버지의 통곡을 듣지 못했다면 지금의 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

잃어버린 한마리의 양을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하나님 

세상을 살아내느라, 견디어 내느라

 남몰래 흘리는 눈물에 통곡 하시는 하나님.

아픈길을 걸어가는 우리들의 발걸음에

당신의 발길을 맞추며 동행하시는 하나님.

 

낮의 해 로 밤의 달 로 그렇게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모든 칠흑 을 데려와도 견줄 수 없는

내 어둠에서 나의 유일한 빛이 되어주시는 하나님 !

당신을 믿고 오늘도 이 세상을 걸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