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교회 부엌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커피가 그리워서

“권사님 커피 마시고 시작하자 했더니 집에서 뽑아 왔다며

내밀어 주는 커피 한잔... 마시는 순간 울컥 했다.

남편이 나에게 늘 타주던 커피 맛 이랑 똑같았다.

남편의 향기가 느껴지는 순간 이었다

그때부터 교회만 오면 우리 권사님의 커피만 찿는다.

 

아마도 하나님이 남편을 향한 그리움의 끈을

연결 시켜주신거 같아 감사하다.

남편같은 권사님, 엄마같은 권사님, 친구같은 권사님...

 

항상 남을 먼저 배려하고 대접하는 손길에 정성이 가득하고...

없는 사람에게 긍휼하고 외로운 사람에게 따뜻하고...

행적을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권사님 자체가

살아있는 예수 다.

 

이미 준것은 생각치 않고 못다준 사랑만을 기억하며 더 주고싶어 하는 권사님...

그럼에도 나대지 않고, 자랑하지 않고, 생색내지 않고... 

늘 조용하게 잔잔히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우리 권사님.

 

이번 아카데미 봉사로 힘들지 않았으면 아프지 않았으면...

하나님! 우리 권사님 지켜 주실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