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는 서원과 십일조에 관한 법으로 끝난다.

 

1) 유대인들은 네 종류의 십일조를 드렸다.

 

유대인들은 ‘십일조(테루마)’ 이외에 새 종류의 십일조를 더 드렸다.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테루마)의 양은 정해진 것은 없다.

하지만 랍비들은 넉넉한 사람은 40분의 1을,

보통 사람들은 50분의 1을,

가난한 자들은 60분의 1을 드려야 한다고 정했다.

 

테루마를 제외한 첫 번째 십일조는 레위인들의 생계를 위해 사용되었다.

레위인들은 이때 받은 소득의 10분의 1을 다시 제사장에게 바쳤다.

 

두 번째 십일조는 첫 번째 십일조를 바치고 남은 10분의 9중에서 다시 십분의 일을 구별해 하나님께 바쳤다.

이것은 절기 때에 ‘감사의 축제용’으로 사용되었으므로 ‘축제의 십일조’로 불렀다.

또 이 십일조에서 성전의 화로나 부젓가락, 제단 등을 보수하거나 교체하는 비용을 사용했다.

 

세번째 십일조는 가난한 자를 위한 십일조였다.

이 십일조는 ‘가나한 사람을 위한 십일조’로 불렀으며

삼 년마다 주변의 고아, 과부, 나그네, 가난한 자들을 돌보고 구제하는데 사용되었다.

 

2) 정리와 서원

서원은 실상 레위기 전체의 주제와 밀접하다.

자신을 하나님께 헌신한 자는 하나님의 종으로 거룩하게 된 사람들이며 레위기는 거룩한 자들에 대한 내용이다.

 

8-10장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제사장으로 위임받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21-22장은 제사장에게 요구되는 자격과 조건을 제시한다.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완전함과 거룩함을 상징하는 자지들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제사장 혈통이 아닌 자들도 여전히 하나님을 섬길 수 있었으며,

이들은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에 거룩해야 했다.

이 주제는 11-20장을 관통하고 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백성은 하나님의 성품을 가시적으로 구현해야 했다.

이들은 식사에서(11장),

질병에 걸렸거나 건강할 경우(12-15장)

가정 생활에서(18-20장)

일상의 사업이나 거래에서 공정하고 정직하게 행함으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웃을 사랑함으로(19장) 온 세상에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나타내야 했다.

 

서원의 대상이 된 가축들은 다른 데 사용되지 못하고 오직 제물로 드렸으며,

이들 제물 역시 거룩하게 되었다.

제사는 구약 예배의 핵심이었으며,

레위기는 제사의 절차에 대한 세밀한 지침과 제사를 드려야 하는 다양한 경우와 제사목록들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희년에 이뤄질 회복을 기억하며(25장)

땅이나 자신의 소유를 하나님께 헌납할 수 있음을 말한다.(27장)

따라서 27장은 실질적으로 레위기 전체에 나타나는 중요한 주제들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거룩이란 단순히 엄격한 의식 그 이상의 것이다.

거룩은 우리의 삶의 모든 분야에서 전적으로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며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전적으로 헌신할 때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