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의 준수 여부에 따른 축복과 저주를 다룬다.

언약 및 율법 본문의 마무리를 심판과 저주로 하는 것은 고대 근동의 관행이었다.

 

그러나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첫째,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직접 이런 축복과 저주를 주관하시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말씀 중계자들을 통해 천명하신다.

그러나 고대 근동의 문헌들에서는 이런 축복과 저주를 시행해달라는 부탁을 사람이 신들에게 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하나님의 주도적이고 의지적인 측면이 성경과 고대 근동의 문헌 차이이다.

 

둘째, 이방 문헌들은 다신교적이기 때문에 축복과 저주를 담당하는 각각의 신들에게 따로따로 부탁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유일신 신앙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한 분 하나님이 다 주관하신다.

 

영적 교훈

1.하나님은 당신을 잘 섬기는 자들에게 축복을 허락하실 수 있는 능력의 분이다.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신실한 자들에게 이런 복들을 허락하실 수 있는 분이심으로 믿지 못하면 그 신앙은 의미가 없다.

 

2.진정한 평화는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평화를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주실 것이다.

 

3.하나님은 아버지나 좋은 교사로서 교육하시는 분이다.

심판은 ‘훈육하다’로 하나님의 심판은 단순히 잘못에 대한 처벌만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올바른 길로 되돌려 놓기 위한 교육의 목적을 분명하게 보여준다.(신8:5-6)

하나님이 우리를 때리실 때 우리는 좋으신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하고 매를 달게 받으며,

더욱 더 하나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좋은 아들이 되어야 한다.

 

4.하나님이 우리를 상대하는원리 중 하나가 인과응보이다.

 

5.하나님은 은혜롭고 자비로우신 분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죄를 벌하지 않은 채 그냥 넘기지 않으시는’ 분이며,

아버지의 죄를 삼사 대 자손에게까지 치르게 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이러한 공의적 속성을 이해할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이 이러한 공의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사랑이 많은지를 알게 된다.

 

6.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따르지 않고 안식년을 지키지 않자,

하나님은 그들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하심으로 그 땅이 안식을 취하게 하신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순종과 불순종에 상관없이 결국은 성취된다.

하지만 우리가 순종했을 때와 불순종했을 때의 결과는 현저한 차이가 난다.

 

7.하나님의 기억하심과 구원하심은 아주 예외적인 경우(사59:1-3, 15-16)를 제외하고는 우리의 태도에 달려 있다.

 

8. 하나님은 언약을 깨뜨리지 않고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이다.

언약을 깨뜨리는 것은 항상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