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성만 안의 등잔불 및 진설할 떡을 다루는 전반부(1-9)와 신성 모독 및 인과 응보를 다루는 후반부(10-23)로 나눈다. 학자들은 이 장이 주변 장들과 어떤 관게를 갖고 있는지와 적절한 자리를 토론한다. 절기법 다음에 이 지침을 소개하는 것은 중요한 절기 때뿐 아니라 어느 때나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한다는 것을 백성에게 주지시키기 위함이다.

 

메노라’는 유대인들의 성소에서 사용하는 일곱 갈래 가지를 가지고 있는 등대의 이름이다. 매일 저녁과 아침에 제사장들은 이 등대의 심지를 교체하고 새로운 올리브 기름을 담아 불이 꺼지지 않도록 했다. 마카비 가문에 의해 유대인들이 셀레우코스 왕조로부터 독립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인 하누카에는 아홉 가지를 가진 등대가 사용되기도 한다.

 

진설병-레헴 하파님’은 문자적으로 ‘얼굴의 빵’이라는 의미다. 출25:30, 레24:5-6의 규정에 따르면 성소에는 늘 이스라엘의 지파의 수에 맞게 빵 열두 덩이를 ‘여호와 앞에’ 곧 성소의 특별한 상 위에 놓았다. 진설병은 각각 2.5킬로 그램의 밀가루를 사용해 누룩을 넣지 않고 구워서 여섯 덩이씩 두 줄로 쌓아놓았다. 안식일마다 새 떡으로 갈고, 묵은 떡은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먹었다. 그핫 사람들이 떡을 준비하고 그것을 늘어 놓는 일을 맡았다.(대상9:32) 요세푸스에 의하면, 질설병은 안식일 전날에 구워서 안식일 아침에 성전에 가지고 와 한 줄에 6개씩 두 줄로 각각 서로 비스듬히 기대도록 늘어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금잔에 유향을 넣어 진설병 위에 놓았다.

 

유대인들에게는 모계를 따라 혈통을 정했다. 유대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사람이 유대인이다. 할머니와 어머니가 유대인이면 자식은 100퍼센트 유대인이다. 유대인 어머니와 비유대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은 유대인으로 간주되지만 유대인 아버지와 비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면 순수한 유대인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영적 교훈

1.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막의 등불과 그 앞에서 살아가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떡은 하나님과 그 백성 사이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 본문에서 계속 반복되는 단어처럼 성도는 ‘여호와 앞에서 항상”같은 모습을 가져야 한다.

 

2.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우리의 입을 조심스럽게 관리하는 것을 통해서 가장 잘 드러난다.(약1:26) 그 입으로 하나님께 외람된 말을 한다면 그것은 더욱 더 경건과는 먼 일이 될 것이다.

 

3. 사법 정의가 제대로 시행되어야 한다. 성경이 가르치는 정의의 원칙은 인과응보이다. 성경의 사상을 바탕으로 사회변혁적 행동을 해야 한다.